엄마 생일선물 - 안나루호넨 천연가죽 아레백과 RTG 오메가3

Life|2021. 3. 10. 17:41

최근 필자의 엄마 생일선물을 고르다가 평소 말씀하셨던 가방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해드렸습니다. 사실 요즘 저의 모든 자금이 주식 계좌에 묶여있어서 부모님도 별 기대를 안하셨던것 같은데요. 그냥 넘어갈수는 없어서 간단하게 했네요. 제 경우 센스가 너무 없어서 선물을 잘 고르지 못하는데요.

 

안나루호넨 천연가죽 아레백의 경우에는 몇 달 전에 홈쇼핑에 나온걸 보고 엄마가 예쁘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주문했고, RTG 오메가3는 방송에서 보시고 먹어야 된다고 말씀하셨던지라 주문했습니다. (몇 일전에 같이 TV를 보다가 마침 광고가 나왔는데 그걸 보며 말씀하셔서 캡쳐해놨다가 이번에 6개월치를 주문해서 드렸습니다.)

 

오늘 병원 가셔서 나오셨는데 엄마 생일선물로 드린 가방을 들고 나오신걸보면 마음에 드셨던것 같네요.

 

 ▲ 생일은 간단하게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괜찮은 제과점이 있어서 평소 봐뒀던 딸기 타르트를 케익 대신에 주문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네요. 스마트폰에 빠진 조카들에게 먹이고 싶어서 주문했던건데 게임 삼매경이라 외면당했지만 처음 내놨을때 반응이 좋아서 만족했네요. 그 외 음식은 간단하게 중국음식 중 안주류로 배달을 시켰네요. 요즘은 다들 잘 먹고 살아서 많이 먹지도 않아서 술 안주로 시켜서 간단히 먹었네요.

 

▲ 얼마전에 엄마와 같이 TV에서 봤던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RTG 오메가3 듀얼입니다. 1상자게 1달치씩 총 12개를 시켰네요. 아버지와 함께 드시면 6개월치입니다. 이런 건강기능식품은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복용해야되는데 잘 챙겨드시는지 모르겠네요. 가끔 물어봐야겠습니다.

 

▲ 안나루호넨 천연가죽 아레벡 박스입니다. 생각보다 포장이 고급이라서 만족스러웠어요. 엄마 생일선물로 드리기도 좋았고요.

 

▲ 포장 박스 측면에 제품을 알 수 있는 표식이 있었는데요. 전 소프트 크림 색상으로 했습니다. 블랙이 제일 무난한데 엄마가 평소 입고 다니는 의상들 색상과 안 맞아서 없는 컬러로 고른게 크림 컬러입니다. 파란색 계열은 전에 선물해드렸고 와인 계통은 맞는 옷이 없으시고 현재 들고 다니는 가방도 오렌지 컬러가 가미된 베이지 색상이라 좀 더 밝은 톤으로 하나 고른게 이 색상이네요.

 

▲ 배송 중 파송을 방지하기 위해서 에어포켓이 들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교적 가성비 좋은 안나루호넨 천연가죽 아레백인데도 따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선물하기 좋더군요. 상품 외에 따로 신경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오플 가죽으로 제작된 외피의 소프트 크림 색상의 아레백 모습입니다.

 

▲ 메인 지퍼는 양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

 

▲ 뒷면 수납 공간 및 지퍼, 마감을 확인하실 수 있는 컷입니다. 실제로 외부, 내부 지퍼들을 모두 사용해봤는데 매우 부드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준수한 수준의 마감이라고 봅니다.

 

▲ 스트랩을 비롯해서 가방의 포인트로 골드 색상이 사용되었습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블랙이나 차콜 그레이 색상의 경우 포인트로 잘 어울리더군요.

 

▲ 내부에는 오픈, 지퍼 포켓 2개가 있습니다. 안감은 폴리에스테르와 면이더군요. 안에 들어있는 스트랩은 4MM 너비의 스트랩에 포인트로 골드 체인 형태가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제 경우 제품 구매 과정에서 어떤 분의 후기를 봤는데 저 스트랩이 쉽게 망가졌다는 내용도 봤네요. 엄마의 경우 아직까지는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엄마의 경우 가방 안에 많은 물건을 넣어 다녀서 내부 크기가 걱정됐었는데 오늘 들고 나오신걸 보니 괜찮더군요. 만족합니다.

 

▲ 안나루호넨 천연가죽 아레백 내부에 있던 충전재들입니다. 저렇게 3개가 꽉 차게 들어가더군요.

 

▲ 외피 재질은 천연가죽이라고 되어있고 상품 상세 페이지를 보니 오플 가죽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저도 가구 회사에서 근무할때 컨텐츠 작성을 위해서 이탈리아 테너리 학회 논문까지 살펴봤던 사람인데 참 종류가 너무 많아요. 10만원대 가방인데 고급 가죽을 썼을리는 없겠지만 무게감이나 촉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걸로 만족하지요.

 

일단 엄마 생일선물은 이렇게 2가지로 해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40대 아들이 봤을때 이렇게 백이 많이 필요한건지 몰랐습니다. 선물하면서 생각해봐도 색깔별로, 디자인별로, 재질별로 다 생각하게 되더군요. 엄마가 외부 활동이 적어서 몇 개 없는거지 필요한건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하긴 나도 카메라 렌즈를 돈 될때마다 할부로 미친듯이 사들이고 있지요. 화각도 다 겹치는데 왜 사들이는지 모르겠지만! 옷은 트레이닝복에 점퍼지만 렌즈는 언제나 만땅. 올 봄에도 하나 또 지를거라는 ;;;

 

나름 만족스러운 소피라고 생각되서 한번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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