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고추바사삭 후기 (입맛의 변화)
Life2021. 6. 19. 12:58
굽네치킨에서 고추바사삭이 처음 나왔을때 서울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몇 년이 지나서 갑자기 너무 땡겨 시켜먹어보고 그 후기를 남겨본다. 굳이 길게 쓸 이유는 없는 글이라 그냥 글 채우기 용으로 하나 던져둡니다.
▲ lg v20인데 심도를 제 멋대로 잡아서 찍는다. 배송 모습
▲ 날이 갈수록 점점 인색해지는 치킨 업계, 콜라는 점점 작아지는구나. 그래서 이제 그냥 시장에 있는 닭집에서 튀겨먹는 중이다. 고추바사삭이 마지막이었네. (후라이드 13000원)
▲ 고추바사삭 모습이다. 보기와 다르게 약간 미끌한 맛이 있더라. 거기에 바삭함보다 눅눅함이 더 컸다. 예전에 먹었을때는 이렇지 않은것 같은데 지금은 겉모습은 보기 좋고 막상 먹었을때 아쉽더라. 전에는 이미지는 별로였고 맛은 좋았는데 반대가 됐다. 그래도 소스는 정말 넘사벽이다. 둘 다 맛있다.
▲ 개인적으로 나는 마블링 소스를 좋아한다.
그런데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글을 남기기 전에 시장에서 튀김 닭을 주문해서 먹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알았지. 맛있는건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구나. 내가 그걸 잊고 있었더라. 점점 배달을 시켜먹지 않는 이유다.
정말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켰던 치킨인데 너무 많이 아쉬웠다. 이제 내 입은 교촌 오리지날이 제격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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