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고가의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면서 휴대전화의 수명이 너무 짧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보통 2~3년 정도면 기기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서 바꿔야된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LG 스마트폰인 V20을 구매한 뒤로 그런 생각은 바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배터리만 교체해주면 문제가 없더군요.

제가 보유한 V20의 경우 배터리 분리형이라서 마켓에서 별도 구매하여 장착하면 큰 무리가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경험상 수명이 다 되거나 기능상의 문제가 발생하는게 다 이 부분 때문이더군요.

＊ 검색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조금만 사용해도 메모리 부족 메시지가 떴는데 배터리를 바꾸니 뜨지 않더군요.

사실 제 경우 2016년부터는 모바일 게임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뉴스 기사 열람, 정보 검색, 카메라 활용, 통화, 문자, 인터넷 테더링, 모바일 뱅킹 활용 정도로만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기 수명이 더 길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벌써 5년째 V20을 사용하는 이유도 결국 헤비한 목적으로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겠죠.

덕분에 배터리만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면 큰 불편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이 벌써 2번째 구매네요.

지금까지 추가로 구매한 것은 총 4개인데요. 그 중 1개는 외관상 문제가 없지만 충전을 해도 폰이 켜지지 않는 상태이고, 또 다른 하나는 부풀어올라서 쓰기 불편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물에 살짝 잠긴적이 있어서 마킹 부분이 붉은 색으로 표시가되어 충전을 하더라도 금방 소모되는 상태네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하기 전까지는 그나마 상태가 괜찮은 하나로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추가 구매 필요성을 느끼고 2개를 더 구매했네요. 이제 한 1~2년은 더 LG 스마트폰인 V20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구매가 가능한 배터리지만 언젠가는 구할 수 없게 될테니 그때가 제 휴대전화를 교체할 시기가 될 것 같네요.

＊ 너무 빨리 재고가 소진되어 구할 수 없는 상태가 될까봐 미리 2개를 구매했습니다.

이제 적어도 새로 구매한 2개가 쓸 수 없는 상태가 될때까지는 스마트폰을 바꾸지 않겠네요. 교체하게된다면 아이폰으로 바꿀 예정이랍니다.

이제 게임을 안 하고 거의 업무용으로 데스크탑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후 장만하는 IT 기기들은 모두 애플의 생태계로 맞출 생각입니다. 고사양 PC 게임을 안하면 4K 해상도 시스템에 IOS 생태계면 무리가 없겠더군요.

5년전에 배터리 분리형인 V20을 구매한게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이제 단말기 대금도 청구되지 않고, 장기 고객으로 할인도 받고, 가족 결합 할인도 받다보니 4G 무제한 요금제가 4만원대라서 너무 좋네요. 최소한 1년, 가급적이면 2년 정도는 이 상태에서 기기변경이나 IT 장비 추가 등의 변수 없이 지낼 생각입니다.

하는 일이 자리를 잡고, 주식 투자도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다 바꿀건데 그때까지 V20이 잘 버텨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지면 내후년 상반기에 한번 다 교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내년 초에 추가로 2개만 더 구매해서 쟁여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