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YZEN 5 7600X 게임용 데스크탑 PC 견적 (With RTX 3060Ti)

IT|2022. 12. 4. 18:00

현재 저는 6년 전에 맞춘 DDR3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DDR5 시스템이 나와서 컴퓨터 본체를 바꿀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인텔 13세대가 나오고, AMD 7000번대가 나오면서 DDR4로 맞출까? 라는 고민을 살짝 하기도 했는데 결국 AMD RYZEN 5 7600X를 이용해서 DD5 시스템을 맞추기로 결정했네요.

 

그 결정을 하면서 확장성을 염두하고 AMD 라이젠 7000번대 CPU를 선택하려는 분들에게 게임용 데스크탑 PC 견적을 하나 남겨드립니다. 그래픽카드는 RTX 3060Ti이며 가격대는 170만원 안쪽이네요.

 

그 전에 신규 CPU 출시 초기에 여러 벤치 자료를 통해서 13600K가 현명한 선택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제가 7600X를 선택한 이유를 남겨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제는 40대로 온라인게임을 거의 하지 않으며 업무(사무), 가벼운 영상 편집 및 감상, 간단한 이미지 작업, 문서 작업 정도에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드웨어 부분에서 하이엔드를 지향하지 않으며 메인스트림 수준의 니즈를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구매시 최소 5년, 길면 10년까지 사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AMD RYZEN 5 7600X를 선택한 이유

 

현재 시점에서 출시되는 신규 CPU들은 회사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인텔의 13세대의 메인보드는 이전 세대에서 DDR4와 DDR5를 선택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4세대에 DDR5 단독 사용 보드가 새로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AMD 7000번대의 젠4(AM5)는 DDR5 단독 사용입니다. 덕분에 메인보드 가격이 과도하게 높지만 앞으로의 확장성은 최소한 2025년까지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결국 지금 본체를 교체할때 소비자가 선택해야되는 부분은 확장성에 돈을 낼 것인가? 성능과 범용성에 돈을 낼 것인가? 입니다. 그런 이유로 DDR3에서 DDR5로 가면서 라이젠 5 모델인 7600X로 가고 AM5 소켓 마지막 라인이 나오면 CPU만 변경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 이미 2000번대, 3000번대 사용자들이 A320 보드에 5800X3D CPU를 달아서 성능 향상을 이룬 것을 다들 알 것입니다. 몇 년 뒤에 그 기회를 저도 잡겠다고 7000번대를 선택하게 됐네요.

 

 

 

AMD RYZEN 5 7600X 게임용 데스크탑 PC 견적

 

▲ 지금 당장 게임용 컴퓨터를 7600X로 맞추면서 미래의 확장성까지 챙기고 싶다면 위 견적이 제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부품별 제조사의 차이는 취향에 따라 선택되겠지만 구성의 방향성은 위의 견적이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보드에서 pcie 4.0을 지원하고 m.2 방열판도 있어서 더 빠른 ssd를 생각할 수 있으나 단순 게임용이라면 3.0이나 4.0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cpu 온도로 인해 쿨링 문제도 있는데 ssd 발열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기에 그냥 p31로 권합니다.

 

* amd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다면 조립 후 os 부터 설치를 하게되니 rtx 3060ti 대신 amd 6700xt를 구매해도 됩니다. 상위 성능에 가격이 저렴해서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구매하고 싶은 7600X 시스템 견적

 

▲ 제 경우 DDR3에서 DDR5로 넘어가면서 본체를 변경하는거라 그래픽카드는 RTX 2060을 갖고 갈 생각입니다. 따로 게임을 안하니까 GPU에 욕심이 생기지 않더군요. 다만, 나중에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니 메모리는 32GB, 파워도 1050W 골드, 쿨러도 대장급 공랭 쿨러인 어쌔씬3로 선택했습니다.

 

* 지금 당장 PC를 주문한다면 위 견적으로 요청을 하고 차후 CPU와 그래픽카드만 바꾸고 계속 쓸 것 같습니다.

 

굳이 대장급 공랭 쿨러를 고른 이유는 8000번대, 9000번대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다면 DDR5 끝물에 라이젠 5 모델이 어쌔씬3로 감당이 되기를 바라면서 좀 더 여유있게 대장급 쿨러를 고른 것입니다.

 

확실히 그래픽카드만 없으면 견적 자체는 착하네요.

 

사족

 

최근에 ASUS 측에서 AS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피하고 있는 분위기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중고 물품 거래하다가 AS 신청이 안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새 제품 구매 후 초기불량으로 AS가 안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비자도 사람입니다. 내가 새 제품을 샀는데 초기 불량이야. 그러면 가만히 있습니까? 본사는 외국이어도 AS 접수 받는 곳은 한국이잖아요? 징징거리는 글을 온라인에 올릴 시간에 영업장에 찾아가지 커뮤니티에 달려가서 같이 욕해달라고 글 올리지 않는다는거죠.

 

컴퓨터 관련 정보가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생산되고 소비되다보니 네거티브 바이럴이 너무 극에 달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최근 채굴 관련 제조사 대응이 너무 강해서 그에 대한 반발도 섞여있다고 보는게 맞지요. 그래서 전 TUF 시리즈를 아직까지는 애정하는 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