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주 부모님이 집에 하나 놓고 쓰면 좋을것 같다고해서 장만한 가정용 혈압계 구매후기를 남겨봅니다. 해당 제품은 새나메디 HEALTH365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전자혈압계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근 들어서 부모님이 모두 복잡한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계시거든요. 최신 밥솥,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버거워 하십니다. 그래서 간단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혈압계를 찾다가 새나메디 HEALTH365를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정작 사용자가 쓰지를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혈압을 측정하는 방법

1. 하루 2번, 동일한 자세와 시간에 측정하기

2. 아침에는 기상 직후, 오후에는 잠들기 직전

3. 혈압측정 30분 전에는 카페인 섭취 금지

4. 측정 직전에 5~10분 정도 안정 취하기

5. 다리를 꼬지않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제가 직접 해보니 자세에 따라서 측정되는 값에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생각이라면 시간과 장소, 자세를 정해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 경우 책상에서 재는게 병원에서 측정하는것과 비슷하게 나와서 부모님께는 식탁 의자에 앉아서 측정하라고 권했습니다. 아무래도 커프와 팔꿈치, 심장 위치가 비슷한 자세를 취하기 쉬워서 이게 제일 낫다고 생각되네요.

새나메디 HEALTH365 구매 및 사용기

▲ 새나메디 제품 구성품입니다. 팔뚝에 두르는 커프, 본체, 건전지인데요. 부모님 거주지가 도시가 아니라서 건전지가 떨어지면 바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어댑터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 본체는 단순한 구성입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기록을 저장할수도 있다고 되어있는데 부모님이 쓰기에는 그 기능은 못 쓸거 같거든요. 그냥 전원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나오고 불규칙 심박수 발생 여부도 체크가 됩니다.

▲ 본체 양측 측면에는 어댑터 전원 연결 단자, 커프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본체 하단은 건전지를 넣는 자리가 있습니다.

▲ 팔뚝에 감는 커프는 기본 길이로 신청했는데요. 팔뚝이 좀 굵다면 좀 더 긴 커프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팔뚝에 커프를 두를때는 저 검은 호수 연결부분이 아래로 가게 둘러야 됩니다.

▲ 책상 의자에 앉아서 팔뚝에 커프를 두른 모습입니다. 팔꿈치 안쪽에 손가락 2개 정도 들어갈 여유를 주고 조여주면 됩니다. 가슴과 팔꿈치가 일직선 상에 놓이게 책상에 놓고 측정을 하면 됩니다.

▲ 커프와 전원 어댑터를 본체에 연결하고 팔을 책상 위에 걸쳐놓은 모습입니다.

▲ 이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가정용 혈압계가 알아서 혈압을 측정해줍니다. 생각보다 수축기 압력이 강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본체가 커프에 압력을 넣기 시작하면 숫자가 올라갔다가 내려가는데요. 그러다가 삑, 삑, 삑 소리가 나면 측정이 끝납니다.

▲ 처음 측정해봤는데 수축기 131, 이완기 88, 맥박은 91이 나왔습니다.

이 수치는 병원에서 가끔 측정할때 봤던 수치와 비슷해서 부모님이 자세를 잘 잡고 사용하면 평상시 혈압관리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정상혈압 수준을 알아야 측정 값을 확인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정보를 좀 찾아봤습니다.

가정용 혈압기 수치 분석 기준

혈압 수치 기준 (연령별, 성별)

위에 두 가지 수치 정보를 보니 저는 아직 고혈압은 아니고, 그 직전 단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평소에 라면을 비롯한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먹고, 물 보다 탄산음료를 많이 먹는 습관, 그리고 비만이 원인이겠네요. 다 아는 내용인데 굳이 확인하니 좀 씁쓸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습관을 바꿔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평소에 혈압 관리를 위해서 가정용 혈압계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새나메디 HEALTH365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사용자가 고령층이라면 전 조작이 단순하고 확인이 쉬운 제품을 권하고 싶네요.

이상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제품 후기 및 사용기였습니다.

＊ 오늘 가족이 다 모이니까 한번씩 측정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