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템삭제 6개월 뒤 복귀 근황 (feat. 오잉?)

Game|2022. 3. 21. 16:38

얼마전 주말에 너무 심심해서 작년 10월에 삭제했던 로스트아크를 다시 설치했습니다. 위명돌 파밍하던 배럭들이 갖고 있는 1370 장비가 전부더군요. 게임을 삭제하면서 나름 본캐였던 유산 스카우트의 장비를 다 버려서 남은게 없었습니다. 원래 데스칼루다만 다닐 정도로 올리자고 1445를 찍어놨는데 지금보니 달성 아이템 레벨이 1455 더군요. 아마 접을때 팔 수 있는건 다 팔아서 강화했었나 봅니다.

 

그래도 장비와 악세, 어빌리티스톤은 삭제했으니 그거라도 복구하고자 문의를 넣었습니다. 역시 15일이 지나면 처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네요. 그래서 1370 배럭 중 하나인 건슬링어에 하이퍼 익스프레스를 적용해서 다시 시작을 했네요.

 

그 뒤 근황입니다.

 

▲ 1415를 만들고 전설 어빌리티스톤을 깍아서 저렴한 유물 악세서리 세팅을 맞췄습니다. 페온도 없고, 골드도 없어서 재료 아이템 일부와 아르고서 버스를 타서 강화를 진행했네요. 접기 전에 배럭들이 아르고스 버스를 타서 재료는 충분해서 선택, 예정 장비를 만들어 1415를 쉽게 찍었습니다.

 

유물이 아니라 전설 어빌리티 스톤을 쓴 이유는 페온이 1개만 소모되기 때문인데 간신히 75돌을 맞춰서 원한, 타격의 대가를 맞췄네요.

 

▲ 저렴한 세팅으로 맞춘 결과 치신으로 원예타정피로 맞췄습니다. 직업 각인 1레벨짜리 귀걸이 중에 신속과 치명 옵션은 너무 비싸서 (8천골드) 특화로 타협(200골드)을 봤습니다. 보통은 정기흡수 대신에 저주받은 인형을 쓰지만 혼자 노는 일이 많고 레이드를 아예 다니지 않아서 정기흡수로 맞췄습니다. 이왕 노는 김에 속도감을 느끼고 싶었거든요.

 

*작년에 유산 스카우트를 할때 알게 된 비바로즈 유튜브 채널을 보고 건슬링어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되네요. 똥손이고 컴퓨터도 사양이 낮아서 당분간 혼자 저렙 가디언이나 패면서 즐길 생각입니다. (아르고스, 발탄, 비아키스 모두 다 버스를 탈 생각입니다.)

 

▲ 장비가 하나도 없던 유산 스카우트는 거래소에서 차원 장비를 사서 6강까지 강화해서 입었습니다. 이 녀석 인벤토리에 들고 있던 수렵 비밀던전 입장권과 카오스게이트 입장권이 너무 아까워서 희귀 장비를 입혔네요.

 

그런데 달성 아이템 레벨이 찍히면 장비가 삭제되어도 장비와 던전은 그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오스 던전에서 먹었던 잡다한 유물 악세를 대충 채워줬습니다.

 

또 제가 게임을 쉬는 사이에 비밀던전 시스템이 바뀌어서 아주 편해졌더군요. 파티를 맺고 한 명만 지도를 오픈하면 4명 모두 한꺼번에 보상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즉, 예전에는 던전을 4번 들어갔다면 지금은 1번만 들어가면 됩니다. 대신 지도는 1개씩 사라지고 보상은 4번 먹을걸 다 먹게 됩니다. 정말 많이 편해졌습니다.

 

* 첫째날에 비밀던전을 갔는데 한 판하고 파티가 없어지길래 먹튀 당한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영웅지도(보라색)를 다 합쳐서 전설지도를 만들었는데요. 다음날 전설을 가니까 또 1번에 끝나는겁니다. 그래서 지역창에 물어보니 시스템이 바뀌어서 한번만 돌면 된다더군요. (어쩐지 보상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

 

어쨌든 비밀지도를 돌고 수렵을 다 돌아서 나온 재료들을 팔았습니다. 골드가 좀 모여서 바로 펫을 1달치 지르고 건슬링어 1445 도전을 했습니다. 하이퍼 익스프레스 보상이 너무 탐이 났거든요.

 

▲ 재료 팔이, 에포나 보상, 아르고스 버스 보상, 비밀지도까지 싹싹 긁어모아서 1445를 찍고 보상을 모두 받았습니다.

 

▲ 제가 탐냈던 보상은 전설 각인서 2개였는데요. 원한 2장을 받아서 거래소에 팔면 1325 배럭 2개(점핑권 2개)를 1370까지 모두 올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 공짜라고 원정대 귀속으로 바뀌어서 그냥 배워버렸습니다. 이제 18개만 더 먹으면 저도 원한 전각 오너가 되네요.

 

▲ 덕분에 이제 유물 악세서리도 나오는 카오스 던전과 데스칼루다를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접기 전 본캐와 같은 위치에 바로 올라왔지요. 아직 건슬링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민폐지만 매칭으로 가서 파괴 폭탄은 잘 던지니까 곧 1인분은 할 수 있을 겁니다.

 

* 요호와 벨가누스는 솔플을 못하는데 데스칼루다는 하거든요.

 

이후 돈이 남아서 스카우트 장비를 1370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이미 한번 지나온 아이템 레벨이라 바로 선택, 예정 장비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굳이 명예의 돌파석도 없는데 1302 장비를 15강까지 올린 뒤에 아르고스 재료를 모아서 선택, 예정 장비를 사느니 그냥 거래소에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 기본적으로 6강까지는 100% 확률, 7강부터도 성장지원효과로 성공률이 높아서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1415까지는 재련 성공률이 올라간다네요. 스카우트도 이미 1455를 찍었었기 때문에 빠르게 1415를 찍고 발탄 버스라도 타야겠습니다.

 

어쨌든 스카우트의 경우 1375 렙에 잡다한 각인 세팅에 보석 없이 1445 레벨 카오스 던전을 들어갈 수 있어서 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파티를 맺지 않고 혼자 놀면 이미 달성한 아이템 레벨이 있어서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유산 스카우트인데 풍요 룬을 다 들고있고 트포도 모두 코어 에너지 충전 4레벨이라 변신이 잘 되서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이제 올릴 부분은 다 올렸으니 에포나 골드나 먹으면서 천천히 놀아야겠습니다. 배럭들은 휴식 게이지만 쓰는 선에서 돌리고 건슬링어로 재밌게 놀아야겠네요. 플래티넘 필드 입장권도 20장이나 있는데 한 장씩 써야겠네요.

 

당분간은 골드가 모이면 1325 배럭 2개를 모두 1370으로 올려줄 생각입니다. 그 뒤에 바드로 레이드에 도전할 생각이네요. 그래도 로스트아크를 하는데 아르고스, 발탄, 비아키스 까지는 직접 다녀봐야죠.

 

* 조만간 바드 아바타는 사서 입혀줄 생각입니다.

 

근황이 좀 복잡한데 나름 재미있게 즐기고 있고 데스크탑 pc 를 바꾸고 싶은 욕망이 반 년만에 다시 올라오네요. 당분간은 조용하게 혼자 게임을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족

 

건슬링어를 시작해서 딜사이클도 돌려보고 룬도 바꿔보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유산 스카우트로 처음 시작했을때보다 훨씬 쉽게 적응하는 중입니다. 건슬로 4레벨 가디언 토벌부터 데스칼루다까지는 솔플 도전하면서 놀아야겠습니다. 골드는 한 달에 한번씩 펫 기능만 살 정도면 되죠.

 

* 다음 글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접지않고 재미있게 즐길 생각입니다. 이제 내실도 잘 수행해서 이것저것 수집형 아이템도 맞춰야겠네요.

 

* 최대한 빨리 1370 이상 6캐릭이 단기 목표인데 1달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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