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자 버프의 힘, 유(iv) 침식 강화 성공
막상 검은 사막에 복귀를 했으나 뭘 할 시간이 없어서 접속 보상만 축내고 있는데 접기 전에 남았던 106스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벨의 심장을 팔고 거래소를 다 털어서 고(iii) 검은 침식의 귀걸이와 노강 귀걸이를 구매하여 질러봤는데요. 날라가도 그만이라고 넣었는데 유(iv) 침식이 뜨네요.
제일 비싼 악세서리를 다 맞췄으니 천천히 시간이 있을때마다 게임을 하면서 방어구와 나머지 아이템을 하나씩 맞춰가야겠습니다.
▲ 본 캐릭터인 아처에 남아있던 106스택으로 침식을 던져봤습니다. 성공 확률 29%는 의미 없는거 아시죠? 뜰거면 뜨고 터질거면 터지는 게임입니다. 누를때 긴장감 하나도 없었는데 성공해도 무덤덤 하더군요. 1월달에 접을때는 실패하기 싫어서 크론석까지 총 동원해서 강화했었는데 참 감회가 새롭네요.
▲ 성공 후 확률인데 극악인거 같죠? 어차피 될놈될입니다. 0스택에 동(v) 베그의 장갑도 띄워봤거든요. 70%에도 안 될 사람은 안 되는게 검은사막의 묘미 아닙니까? 그런데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접어도 그만인 상태라 크게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 강화 성공 후 제 사냥 캐릭터인 전승 란의 아이템 착용 상태입니다. 기껏 다니는 곳이 아크만 사원 정도라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여지네요. 방어가 좀 부족해보이지만 오네트의 정령수를 갖고 다니기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반지와 허리띠만 맞추면 유(iv) 악세서리를 다 갖추게 되네요. 그 뒤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유(iv) 보스 방어구를 사서 카프라스의 돌을 발라야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착용중인 악세서리는 모두 직접 강화를 한 것입니다.)
대충 바실리스크의 허리띠, 폐허의 반지, 그리폰의 투구, 베그의 장갑, 우둔의 갑옷까지 다 유(iv)등급으로 맞출려면 약 200억 은화 정도가 필요할 듯 하네요. 천천히 재배하고 사냥해서 하나씩 구해야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직접 강화를 안 하고 모두 거래소에서 구할 생각입니다. (강화의 끝은 꼭 휴식이더군요.)
시간이 많이 없어서 사실 거의 검은사막을 즐기지 못하지만 가끔씩 하다보면 다 맞추겠죠.
침식 2짝을 팔고 좀 더 무난한 세팅을 하면 사실 지금 당장도 전부 구할 수 있는 장비지만 그럼 무슨 재미가 있나요? 이미 1년 전부터 유(iv) 침식 2짝을 직접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이대로 은화를 모아서 장비를 맞추는 재미로 즐길 생각입니다.
그나마 이제 우유나 캐면서 놀아야되나 싶었는데 침식 강화가 잘 되면서 사냥도 간간히 하게 될 듯 하네요.
다만 이제 월드보스 (크자카, 카란다, 쿠툼, 누베르)는 시간을 맞춰서 다니지는 않게 됐습니다. 그래서 보스 자리에 세워놨던 보조 캐릭터들도 모두 올비아에 모아놨네요. 사실 이제 보스를 잡아봐야 먹는것도 없고 비싼 것도 없잖아요. 굳이 퀘스트 아이템을 채워주고 모기딜로 기운이나 먹는 짓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좀 더 자유롭게 하려고 시간 맞춰서 뭔가를 하는건 그만 할 생각입니다. 하고 싶을때 접속해서 즐기고 로그아웃을 하는 방식으로 검은사막을 할거에요. 1월까지는 거의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게임을 켜놓고 일꾼 돌리고 재배하고 월드보스 다니고 했거든요. 이제 그렇게는 안 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글을 쓰다보니 강화 성공한게 기쁘네요. 왜 이러지?
앞으로는 스펙업을 하는 재미로 천천히 즐겨야겠습니다. 200억쯤 모아서 기본 장비를 다 맞추게되면 카프 지옥이 시작되겠죠? 기대되네요.
※ 검은별 장비는 차차 생각할 예정입니다. 주무기, 각성무기 직접 만들어서 강화하다 날리고 삭제시켜보니 기대감이 깨지면 타격이 너무 크더라고요. 나중에 천천히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지금은 아두, 둠, 디네까지 구해서 컬렉션을 맞추고 싶네요. 준마, 자가용은 있으니까요. (말도 다 직접 만들었네요.)
장비 세팅하고 환상마 3 종 다 구하면 아마 2021년이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붉은사막 나오기 전에 데스크탑 업글했으면 좋겠네요. 요구 스펙이 상당해보이던데 그 전에 본체 2대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