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마지막 KF94 마스크 구매(의약외품 OR 새부리형)
2020년 12월에 한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났을때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KF94 마스크를 마지막으로 장만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에 공적 채널을 통해서 구매했던 물량을 거의 다 소진한 뒤 여름철에 덴탈로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요. 겨울철 들어서 덴탈을 쓰고 다니기는 불안해서 추가로 구매한 사안입니다.
KF94 인증을 받고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황사방역용 마스크 100매와 단순 외출용으로 구매한 검정색 새부리형 제품 50매를 구매한 내용입니다. 최초 구매 시점에서 보름 정도 지나서 올리는 글이라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부모님은 시골에서 거주하시고 저는 프리랜서라서 외출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수량 200매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마지막 구매가 될 것 같네요.
▲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에코윈디 황사방역용 KF94 마스크 100매, 워크라인 스탠다드 공산품 일반 제품 50매 입니다. 100매 이상 대량 주문은 처음이라 이렇게 큰 박스로 배송이 될거라고는 상상을 못해서 처음에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 이 제품들을 구매한 이유는 1개씩 개별 포장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며 에코윈디는 의약외품에 등록된 제품 중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입니다.
이 중 KF94 인증 제품 1박스는 부모님이 나오셨을때 드렸는데요. 이후 수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추가로 방역용 제품을 지급해서 더 이상 구매는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굳이 KF94 인증을 받지 않은 새부리형 블랙 제품을 추가로 구매한 이유는 제가 단순히 바람을 쐬려고 외출을 할 때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에도 면 제품을 쓰고 가볍게 산책을 했었거든요. 그것보다는 MB필터를 장착한 일반 공산품이 더 낫다고 판단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거주하는 곳은 시골이라서 밤 8시만되면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주로 가는 산책로도 오후 7시 이후에는 인적이 드물죠. 그래서 집 근처 마트나 편의점이나 산책을 할 때 가볍게 쓰고 다니려고 주문한 것입니다.
* 판매 화면에는 새부리형 제품의 경우 인증 신청을 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보름 정도가 지난 지금 확인해보니 아직 등록이 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 제이케이텍의 에코윈디 황사방역용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것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개별포장이든 박스든 어느 한 곳에 품목등록번호는 기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의심하는것은 아니지만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소비자에게 좀 더 신뢰를 확실히 줄 수 있는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 에코윈디, 워크라인 새부리형 모두 위 사진처럼 1매씩 개별포장되어 박스에 담겨서 배송됩니다. 필요할때마다 1매씩 꺼내서 착용하면 됩니다. 제 경우 덴탈 제품이 개별 포장이 아닌데요. 의외로 보관하기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일부러 개별로 포장된 제품을 찾은 것입니다.
▲ 시험 삼아서 에코윈디 마스크 1장을 무작위로 선택해서 사용해봤는데요. 끈도 튼튼하고 코 부분에 클립도 안정적이라서 얼굴에 밀착시켜서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 새부리형과 일반형 제품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워크라인 새부리형은 면 마스크보다는 훨씬 나아서 가벼운 외출이나 한산한 곳에 다닐때 좋은데요. 코 부분이 약간 떠서 안경을 쓴 분들은 김이 서릴수도 있습니다. 이건 참고하셔야 됩니다. 제 경우 안경을 착용하지 않지만 가끔 가쁜 숨을 몰아쉬면 눈 쪽으로 올라와서 살짝 불편감이 있었습니다. 에코윈디 일반형 방역 마스크는 코 부분의 클립을 잘 밀착시켜주면 큰 불편감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형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거나 고령자와 접촉할 일이 있을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 부모님을 만나거나 함께 활동해야될때 주로 사용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병원 등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공간에 방문할때 주로 쓰고 있습니다. 새부리형은 편의점, 마트 방문시, 아침 저녁으로 산책할 때 쓰고 있네요.
오늘 뉴스를 보니까 건장한 젊은 사람들은 아마 백신을 맞게되는 시점이 10월 이후가 될거라는 전망이 많은데요. 이번에 구매한 마스크와 여름용 덴탈 제품을 사용하면 그때까지 부족함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충분한 양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평소 사용량을 생각해서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떨어져서 대량 구매를 하더라도 부담이 적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