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IV) 검은별 각성무기 강화 완료 (직강/체감)

Game|2020. 11. 27. 11:52

약 한 달 전에 검은사막에서 검은별 각성무기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에 필자는 사람들이 파는 장비를 사려고 요리 황납을 꾸준히해서 약 120억 정도의 은화를 모았는데요. 파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205억이라는 가격에 팔린것을 보고 직접 제작해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150스택을 이벤트로 받아서 어제 2시간 동안 제작 및 강화를 하였습니다.

 

사실 요즘 게임을 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모든 것을 탕진하면 검은사막을 삭제하고 현실로 돌아갈 생각을 했기에 무리해서 진행했는데요. 모든 것을 다 털어넣었을때 유(IV)가 떠서 접속은 계속 하기로 했답니다.

 

▲ 업데이트가 된 시점에서 얼마 안 되었고 망령의 기운 수급이 어려워서 판매 물량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가뭄에 콩 나듯이 올라온 매물은 205억 은화에 팔려서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 마침 제게 보스 무기 상자와 망령의 기운이 있었기에 균열의 잔재만 거래소에서 구매해서 진행했으며 우두머리 기운 3개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판매가 까다로운 누베르의 보조무기 상자 3개로 진행했습니다. (월드 보스를 틈나면 다니다보니 3~4개씩은 쌓여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 기운은 오네트 물약 작업을 하면서 프로티, 로나, 잿빛 등에서 획득한 것들이 5개 정도 있어서 문제없이 제작했습니다.

 

* 제작은 메디아 3인의 대장장이 지식을 얻은 상태에서 균열의 잔재를 오른쪽 클릭하면 NPC 위치확인이 가능합니다. 거기부터 시작해서 연계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도린 모르그림에게서 검은별 각성무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대략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분기는 잿빛 숲에서 이벤트 몬스터를 잡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면서 처음으로 만들어본 검은별 무기입니다. 균열의 잔재 가격도 안되는 시세라서 파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

 

 

▲ 제 경우에는 다 탕진하고 게임을 쉴 생각을 했기 때문에 +8강부터 +15강까지 모두 강제강화를 하였습니다. 기억의 파편도 1300개 정도 사용했습니다. 강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준비물은 기파 500개, 응축(무기) 130개, 무결한마력스톤 100개 정도였습니다.

 

 

▲ 150스택에서 발크스의 외침 10개를 넣고 161스택을 만들었을때 유검별각성무기의 성공 확률은 8.72%였습니다.

 

▲ 제 경우 조금씩 모아놓은 크론석 900개, 50 ~ 60스택 7장이 있었기에 고(III) 크론트, 유(IV) 깡트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발크스의 조언을 다 쓸때까지 대장장이 NPC에게서 1개당 200만 은화를 주고 크론석을 구매하여 계속 강화하였습니다.

 

이후 고(III) 트라이 스택이 없어서 유(IV) 크론트를 하게 되고 필요한 모든 크론석은 은화로 대장장이게서 구매하였습니다.

 

* 보통 크론트를 할 경우 미리 펄옷을 예약구매해서 크론석을 확보하게 됩니다. 1개당 150만 은화 정도로 구하는 꼴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다 날릴 생각으로 진행한 것이라 그냥 대장장이게서 1개당 200만 은화에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 계속된 실패로 인하여 보조 캐릭터에 있는 은화, 금괴들, 거래소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다 팔아서 마지막 4회치 크론석을 마련하게 됩니다. 대략 창고와 부캐의 자금을 다 끌어모으니 50억 은화 정도가 나왔습니다. (팔리지 않은 것들까지 합치면 약 60억 은화)

 

▲ 계정에 있는 거의 모든 재화를 팔아서 만든 돈으로 기억의 파편과 크론석을 구매하였습니다. 1회당 591개씩 총 4회분을 마련한 후 마지막 강화를 했습니다. 3번 연속 실패 후 마지막 4번째에 성공하면서 유(IV) 검은별 각성무기를 얻게 되지요.

 

* 이제 실패하면 게임을 끄고 삭제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 유 트라이는 총 15회 진행했으며 6회까지는 깡트, 7회차부터는 크론트를 진행했습니다. 강화에 소요된 스택의 가격을 제외하고 순수 은화만 230억 이상 소모했으며 현재 제 계정은 거의 빈사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성공해서 게임에 약간의 흥미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 현재 제 전승 란이 착용한 동(V) 투발라 혈류인과 비교한 모습입니다. 깡공 9, 옵션 추뎀 13이 올라갑니다.

 

▲ 아그리스의 열기만 녹일 용도로 돌리던 사냥 캐릭터의 스펙입니다. 아직도 시즌 장비에서 못 벗어났는데요. 이제 하나씩 보스 장비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91억 은화까지 모으게 된다면 가모스의 심장부터 예구를 할 생각이네요.)

 

유(IV) 검은별 각성무기 체감 후기

 

최근에 사냥을 안 하고 접속만 하고 있었기에 유검별이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만들었으니 한번 써보고 싶어서 오늘 아침에 아크만 사원에 갔습니다. 마침 어제 밤에 거래소에서 물건들을 팔기 위해서 그믐달의 축복 7일짜리를 하나 적용시켰기 때문에 겸사겸사 1시간 동안 사냥을 했는데요.

 

조건은 아그리스의 열기 90000, 카마실브의 축복, 아이템획득확률증가주문서(일반), 야영지버프, 파괴의 정령석, 야수의 영약 사용입니다.

 

참고로 사냥 효율을 측정하는 방식은 1시간 동안 사냥하여 먹은 잡템의 갯수와 열기 소모량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필자가 매우 똥손이라는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동(V) 투발라 혈류인을 착용했을때는 잡템 14,000개 정도를 먹었고 열기는 68,000 정도 사용했습니다.

 

유검별각무 착용 후 1시간 사냥 결과물

 

 

▲ 아그리스 열기 소모량 : 77,000

 

 ▲ 획득 잡템 수 : 15,000 개

 

필자가 똥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평소 플레이하는 방이 만물상 바로 밑 입구로 들어가서 첫번째 방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결과물은 위와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 체감을 말씀드리면 230억 은화를 쏟아부어서 맞출만큼의 값어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컨트롤이 좋은 분들, 다른 장비가 충분히 받쳐주는 분들에게는 효율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처럼 이제 간신히 아크만이나 도는 분들은 사실 유단델과 엄청나게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급하게 맞추려고 하기보다 느긋하게 스펙을 올리는 과정에서 맞추기를 권합니다.

 

* 사냥시 확실히 체감은 되지만 유단델과의 가격차이를 생각할 때 매력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체감 후기는 제가 똥손이고 장비가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충분히 기반이 갖춰진 분들이 조금 더 좋은 장비를 맞추기 위해서 선택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뉴비에게는 유(IV) 단델리온 각성무기가 가성비 최고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족

 

검은별 각성무기는 제작부터 고(III) 단계까지 강화하는데 어려움이 거의 없습니다. 고(III) 트라이는 발크스의 외침을 포함해서 60 ~ 70 정도면 크론석 2~500개로 충분히 띄울 수 있습니다.

 

잘 하시는분들은 유단델에서 고(III) 검별각무로 넘어가는 것만으로도 체감이 된다고 하시니까 직접 제작하셔서 강화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유(IV)를 만드는 것은 잘 생각해야 됩니다. 그럴 가치가 있는지, 그래도 되는지 판단을 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제 경우 230억 은화면 유 악세 3개를 사서 공 11을 올릴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럼 전승 공격력 268이 되죠. 그 돈을 쏟아부어서 간신히 띄운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공 269 이하에서 유 검은별 각성무기에 올인할 필요는 없다는 뜻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제 경우 15트인데 매우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으로는 초반 6트 안에 떴으면 했지만 15트 안에라도 뜬 것이 다행이지요. 운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분들은 무리해서 욕심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똥손 / 전승이라서 각무를 바꿔도 눈에 띄는 체감 효과는 없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