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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강화 후기 (스택작, 직강)

Game|2020. 2. 10. 16:10

2019년 12월 5일부터 시작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예전에 한번 강화와 환상마 트라이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억압 아이템에서 유(IV)로 넘어갈때는 정가(거래소에서 은화를 내고 물품을 사는 행위)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유(IV) 쿠툼을 23억에 구매하니 너무 돈이 아까워서 나머지는 모두 직강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보스 방어구 (우르곤, 우둔, 그리폰, 베그) 노강(+0)을 구매해서 직강을 진행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더불어 스택작의 기본 개념도 살짝 남길테니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억압 방어구 이후 고(III) 검은별 석궁 32억 정가, 유(IV) 쿠툼 23억 정가, 유(IV) 단델리온 태궁 2트, 유(IV) 우르곤 원트

 

▲ 노강 방어구 4세트를 0부터 강화하면서 가장 먼저 유(IV)를 만든 우르곤 신발입니다. 61스택 원트, 단델도 2트에 성공해서 잠시 직강이 좀 불편해도 싸다는 착각을 했지요. (참고로 사냥에서는 우르곤의 피해 감소 옵션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공격력 228로 로나로스에서 일퀘를 하는데 물약을 거의 먹지 않게 되더군요.)

 

기본 강화 시작 스택

 

장(I) - 20, 광(II) - 25, 고(III) - 35, 유(IV) - 55

 

* 제 경우이며 한번에 성공하는건 기대도 안하기에 이렇게 던집니다.

 

▲ 다른 분들의 경우에도 대략 성공 확률 30% 내외에서 시작합니다.

 

킵스택의 경우 운이 나빠서 적정 강화 실패 횟수를 초과할 경우 다른 캐릭터에서 다시 시작하는 수치입니다. 예를들면 장(I)을 만들려고 강화를 시작했는데 계속 실패하면서 25가 됐다면 광(II) 업그레이드를 할 때 쓰기 위해서 놔두는 것입니다.

 

* 보조 캐릭터가 많아야만 옮겨가면서 계속 강화가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장장이에게서 비전서를 구매해서 스택을 발크스의 조언 형태로 추출해야 됩니다. (100스택까지 뽑을 수 있는 비전서는 캐쉬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보스 방어구 직강 결과

 

제 경우 우둔, 그리폰, 우르곤, 베그 방어구를 구매해서 1부터 직접 강화를 진행했으며 1차에서 우둔 13, 그리폰 14, 베그 고(III), 우르곤 유(IV)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신발은 착용하고 2차 강화를 지난 주말에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베그 장(I), 그리폰 장(I), 우둔 장(I) 이며 스택을 모두 소진하고 2차 강화를 종료했습니다.

 

* 강화가 너무 안되서 이러다 모아놓은 20억 은화를 모두 기억의 파편에 쓸까봐 고(III) 초승을 구매해서 공격력 230을 넘겼습니다. 차후 기분이 꿀꿀하면 121 스택에 던질려고요.

 

현재 본캐에 121 스택 (유검별 트라이용), 부캐에 각각 62, 44, 39 스택이 쌓인 상태입니다.

 

* 저의 운이 잠시 출장을 갔는지 광(II)이 40 스택에서도 안 붙더군요. 덕분에 잠시 기분 전환 삼아서 란 캐릭터의 메인퀘를 밀었습니다.

 

스택작이란 무엇인가?

 

▲ 검은사막의 경우 강화에 실패할 경우 확률 증가 수치가 증가합니다. 이를 유저들은 '스택'이라고 부르며 위에 보여드린 적정 스택을 만드는 과정을 '스택작' 이라고 부릅니다.

 

※ 현재 게임에서는 모험일지(esc - 모험 - 모험일지 책장)를 통해서 기본 확률 증가 수치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제 경우 바탈리 일지를 10장까지 완료해서 +1이 기본적으로 증가된 상태입니다.

 

실제 실패시 증가하는 수치는 '장비 강화 확률 증가'이며 발크스의 외침 (이벤트, 접속보상, 펄 옷에서 추출)으로 + 1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이 두 수치가 합쳐진게 '현재 장비 강화 확률 증가' 입니다.

 

예를들어 이벤트나 발렌시아 메인 의뢰를 완료해서 받은 발크스의 조언 +50 을 쓸 경우 장비 강화 확률 증가에 +50이 되며, 기본 확률 +1이 되는데 여기에 외침으로 + 10을 하면 총 +61이 되여 유(IV) 트라이를 시작할 수 있게되는거죠.

 

※ 참고로 +1에서도 낮은 확률로 강화가 성공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유저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제시되는 적정 스택이 존재합니다. 유(IV)는 그것이 +60입니다.

 

스택작의 기본 원리는 일반 블랙스톤(무기 or 방어구)으로 강화하는 +15까지의 단계에서 성공 확률이 낮다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20 인 상태에서 +14 그리폰 투구의 성공 확률이 6% 밖에 안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6%의 확률은 111 스택에서 고(III) 검은별 무기가 유(IV)로 성공할 확률과 같습니다.

 

▲ +15에서 응축된 마력의 블랙스톤(방어구)를 이용하면 +21에서 36.4%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벨리아 마을 대장장이에게 레플라스 방어구를 구매해서 +14까지 만든 후 +15를 도전하면서 실패하는 강화 확률 증가 수치를 + 15 ~ + 20까지 만드는게 스택작의 기본 원리입니다.

 

※ 원하는 수치까지 실패하지 않고 성공해서 +15가 되었다면 마을의 교회를 찾아가서 정화하면 다시 +14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black/3584/43651

 

검은사막 인벤 : [뉴비팁] 스택작, 스택 만드는 법 - 검은사막 인벤 팁과노하우 게시판

준비물14강 레플라스 장갑 8개, 녹템 8개메인 강화 캐릭터(가장 인벤토리가 많은 캐릭터, 스택용 장비를 많이 적재하고 레플라스 장갑을 한번에 수리하기 편함)서브 강화 캐릭터(마찬가지로 두 번째로 인벤토리가 많은 캐릭터20스택 이상의 스택 만드는 법= 사실상 장 단계 이상의 녹템 강화스택이 쌓이는 수치는장->광 실패 시 3광->고 실패 시 4고->유 실패 시 5이기 때문에 2...

www.inven.co.kr

▲ 저보다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가진 분이 올린 스택작 관련 글입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며 인벤의 경우 글에 달린 덧글에서도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에 덧글까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경우 +14 레플라스 장갑 하나로 작업하며 블랙스톤(무기)가 여유있을 경우 민병대 보조무기로 작업을 합니다.

 

* 예전에 계정 삭제를 하기 전에는 14도 쌓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그냥 17~18까지는 쉽게 쌓이더군요. 예전보다 지금의 강화 성공 확률이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숫자는 숫자일뿐이죠.)

 

▲ +13부터는 다량의 블랙스톤을 이용해서 강제돌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기억의 파편(거래가격 170만 은화)으로 내구도를 복구해야되는 보스 아이템의 경우 속 편하게 강돌을 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보스를 잡으면 주는 순수한 마력의 블랙스톤으로 강제돌파를 할 경우 내구도가 30 밖에 감소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15까지 강화를 할 수 있으니 월드보스를 자주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운에 기대서 강돌을 하지않고 20스택부터 보스템을 던지지 마세요. 44스택이 되도 +13짜리 방어구가 실패하더군요. (10%니까 되겠지? 하고 던졌다가 +13짜리 보스템으로 45스택을 만들기도 했네요.)

 

여기까지가 +20짜리 스택을 만드는 기본 개념인데 블랙스톤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초보 유저들에게 블랙스톤과 강화 관련 재료는 팔지말고 갖고 있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 물론 모든 아이템을 정가할 생각이라면 다 팔아서 은화로 갖고 계시면 됩니다.

 

* 사냥을 하다가 나오는 +13 이상의 녹템은 버리지말고 강화해서 +15에서 어둠의 포식을 하면 됩니다. +17 ~ +18 정도가 나오고 2개를 연달아서 포식하면 + 20 이상의 수치가 나옵니다. + 13 이상의 녹템에서 블랙스톤을 추출하는것보다 포식해서 스택으로 사용하는게 훨씬 유용합니다.

 

어둠의 포식으로 확보할 수 있는 확률 증가 수치는 장(I) 20, 광(II) 25, 고(III) 30, 유(IV) 40, 동(V) 70 이라서 유(IV) 레플라스 방어구까지는 그냥 작업용으로 사용하고 동이 뜨면 포식하면 되겠습니다.

 

고(III) 이상의 스택작

 

사실상 위에 방법으로 장(I), 광(II)을 시도할만한 수치를 맞출 수 있는데요. 고(III) 트라이를 위해 필요한 35~40 스택은 어떻게 만들까요?

 

첫째, 녹템 방어구로 일부러 실패하기

 

제 경우 부케들이 칼페온 메인의뢰나 56레벨까지 육성할 때 쓸려고 녹템 방어구 3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저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그루닐 세트, 헤라클레스 세트, 헤베 세트를 씁니다. (전 무게 증가 옵션이 있는 헤라클레스 세트)

 

장(I)에서는 실패해도 내구도만 깎이고 등급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보조 캐릭터가 사용하면서 강화할때 35스택 이상을 쌓기 위해서 던지기 용도로 씁니다.

 

왜냐하면 장(I)부터는 강화 실패시 더 많은 숫자가 쌓이거든요.

 

장(I) -> 광(II) 실패시 3

광(II) -> 고(III) 실패시 4

고(III) -> 유(IV) 실패시 5

 

그럼 20스택에서 광(II) 녹템을 2번 던져서 2번 다 실패하면 28이 됩니다. 여기에 고(III) 녹템을 던져서 실패하면 33이 되죠. 모험일지를 다 밀었다면 기본 1 ~ 3이 붙으니 대충 34 ~ 36 스택이 되는거죠.

 

* 20스택에서 광(II)이 떠도 나쁠건 없습니다. 20을 쌓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이 상태에서 강화하려던 아이템을 넣고 고(III) 트라이를 합니다.

 

* 정말 운이 미친듯이 좋아서 동(V)이 뜰 경우 쓰거나 팔면됩니다.

 

* 녹템이 아닌 레플라스 방어구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동(V)이 뜨면 어둠의 포식으로 70스택으로 바꿔서 사용하게 됩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녹템 외에는 레플라스를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둘째, 발크스의 조언으로 만들기

 

메인의뢰 중 발렌시아 지역을 하게되면 20, 30, 50짜리 발크스의 조언을 줍니다. 보조 캐릭터를 키워서 발렌 파트1까지만 밀어서 다량의 조언을 확보한 분들은 그걸 쓰면 됩니다.

 

* 50짜리 한 장당 유(IV) 아이템이 한 개씩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실패해도 스택이 남아있게되면서 결국 그 캐릭터에게서 유(IV)가 성공할테니까요.

 

셋째, 용의 비늘 화석 구매

 

드리간 지역에서 사냥을 하다보면 용의 비늘 화석을 줍니다. 최근 무한물약 재료가 그 지역에서 나오면서 거래소에 올라오는 물량이 늘면서 개당 35만 은화 정도에 판매되는데요. 350개를 모아서 NPC에게 갖다주면 +40짜리 조언으로 바꿔줍니다. 모두 다 은화로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40스택을 1억 3천만 은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몇 번 실패하고 발크스의 외침을 쓰면 유(IV) 스택이 됩니다.

 

넷째, 용살자 무기로 쌓기

 

드리간 대장장이를 통해서 무기 도면을 받을 수 있는 용살자의 경우 내구도 회복을 기억의 파편이 아닌 정제된 잔해로 할 수 있습니다. 잔해 1개당 무려 5의 내구도가 회복되죠. 이 무기를 일부러 실패하려고 막 던지는겁니다. 어차피 내구도 복구는 쉽고 저렴하니까요.

 

* 실제로 동(V) 스택을 만들려고 유(IV) 용살자를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해서 고(III)로 떨어지면 다른 아이템을 강화할때 스택을 높이는 용도로 던집니다. (25에서 유트를 하는거죠.) 만약 운이 좋게 동(V)이 뜨면 팔면 됩니다.

 

제가 아는건 딱 이 정도입니다.

 

게임을 오래하신 분들은 보조 캐릭터들이 착용한 무기와 방어구가 많다보니 재물로 던질 수 있는 아이템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저라면 아직 부족할테니 장(I) 이상 녹템 방어구 3개, +14 레플라스 방어구, 1000개 이상의 블랙스톤, 100개 이상의 단단한 or 뾰족한 흑결정 조각, 최소 500개 이상의 기억의 파편은 들고 강화하시기 바랍니다.

 

 부캐를 많이 만들어야되는 이유

 

기운을 모아서 거점 투자, 원거리 거점 관리, 생활, 월드보스 사냥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게 바로 보조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강화시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 경우 본캐에서 유검별을 트라이 중이라 121 스택이 있다보니 부캐1로 장비를 강화했습니다. 그런데 광(II)을 띄우다보니 40스택이 넘어버려서 진짜로 강화에 성공하면 아까운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부캐2로 옮겨서 다시 20스택부터 강화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부캐1에 44, 부캐2 62, 부캐3 39 스택이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부캐4로 보스 아이템이 광(II)이 뜨면 부캐3으로 고(III) 트를 하고, 성공하면 부캐2로 유(IV) 트라이를 할 수 있게 된거죠.

 

그런 이유로 부캐가 많이 있어서 다양한 스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강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틈틈히 캐릭터 슬롯 확장권(50펄, 약 3천원)을 구매해서 19캐릭터까지 늘리길 권합니다. 가디언 이후 신규 캐릭터가 나올 경우 그만큼 더 늘리면 됩니다. 저도 현재 11 캐릭터인데 조만간 8개를 더 구매해서 19캐릭터를 다 만들 계획입니다. (1인길드라 포인트도 필요하거든요.)

 

사족

 

▲ 유(IV) 방어구가 최종 목표인 뉴비의 경우 고(III)에서 크론석을 써서 도전하는것도 방법이 됩니다. 동(V) 트라이보다 요구되는 크론석의 갯수가 적어서 부담이 없습니다.

 

예를들면 검은별 무기의 경우에는 광(II)에서 고(III)를 갈 때만 크론석을 쓰고 유(IV) 트라이는 그냥 깡트를 하는 것입니다. 그게 차라리 더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유트로 크론석 600개를 쓰고 실패하면 허무하더군요.)

저도 이건 최근에 알아서 베그의 장갑에만 써봤는데 스택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사족2

 

결과적으로 이번에 제가 검은사막에서 강화를 한 결과 우르곤만 유를 띄우고 나머지 모두 다 장(I)이 되었으며 발크스의 조언과 외침을 오링내고 현재 잠정 휴업 상태입니다. 억압 방어구가 있어서 사냥을 계속 할 수 있다는데 감사할뿐이네요.

 

* 강화가 잘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는데 운이 나쁠 경우 정가하는게 직강보다 싼 상황이 발생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는 직강러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하거든요. (한방에 다 날리면 심리적 타격이 크지만 아직 뉴비라서 유셋만 바라보고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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