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깨우기에 해당하는 글 1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 (feat. 습관을 바꾸자.)

Health|2022. 10. 12. 17:57

저는 현재 10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체중을 천천히 감량할 생각입니다.

 

이는 예전에 서울에서 거주할때 반찬을 주기적으로 시켜먹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알게된 방법인데요. 급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련 정보를 찾고있던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체의 리듬과 습관을 일치하자.

 

이 방법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신체의 바이오 리듬과 생활 습관을 일치시켜서 적정 체중까지 감량한 뒤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은 규칙적인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이 일정하게 진행되면 쓰고 남은 영양소를 지방으로 저장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 원리를 이용하면 식사량을 줄이면서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지방을 추가로 쌓지않고 이미 쌓인 지방을 태워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기본으로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봤습니다.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

 

1. 규칙적인 식사 하기

 

우리 몸은 식사가 들어오면 쓸 것만 남기고 모두 몸 밖으로 배출을 합니다. 그런데 식사가 들어오는 시간이 제각각이면 언제 또 에너지를 받을지 몰라서 버릴 것 중에 일부를 지방으로 저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식사로 섭취한다면 몸이 에너지를 과잉 저장하는 사이클을 깨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제 경우 서울이나 수도권, 대도시에서 살 때는 반찬을 주 단위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밥은 햇반 작은것만 한 개씩 먹었습니다. 이렇게 2주를 하니 아무것도 안 해도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지방이라 반찬 배달 서비스를 받기에는 애매해서 일정한 식사량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계란 후라이와 베이컨, 시리얼과 우유, 베이글과 우유 입니다. 양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해진 양을 정해진 시간이 몸에 들여보내는게 핵심이지요.

 

* 베이컨은 한 주먹, 베이글은 1개, 계란 1개, 베이컨 2줄 이런 식으로 양을 맞출 수 있어서 주로 식단 조절을 할 때는 정량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합니다.

 

2. 식사는 오후 6시 전에 끝내기

 

이 부분은 속을 비워두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정한 규칙입니다. 속이 충분한 시간 동안 비워지고 다시 채우면서 몸을 항상 깨워두는거죠. 보통 6시 이후에는 물만 마시며 잠들기 1시간 전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습니다.

 

이 규칙을 잘 지키면 저녁을 5시에 먹고, 다음날 아침 7시에 먹으면 14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몸에도 좋고, 체중 감량에도 좋지요.

 

3. 식사와 물 외에 군것질 금지

 

제 경우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을 실행할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설탕과 소금을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빵, 시리얼, 계란, 베이컨을 먹게되면 소량의 설탕이나 소금을 섭취하는데 이 부분을 제외하고 의도적으로 다 끊는거죠. 그래서 식사, 물, 커피(하루 3잔)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특히, 음료수와 라면을 비롯한 군것질은 다 멈춥니다.

 

 

 

 

4.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깨기

 

인간에게 있어서 수면 활동은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가장 중요한 행위입니다. 이 부분이 규칙적으로 정량의 질을 유지할때 몸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우 보통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멍을 때리다보면 12시, 1시까지 그냥 있게되는데 오늘부터는 11시에 잠자리에 들어서 6시에 일어날 생각입니다.

 

원래 20살때부터 40살때까지는 아침 6시에 일어났는데 최근 2년 동안 몸이 급격히 불고 체중이 줄어들면서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워졌거든요. 다시 무너진 일상을 일으킬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을 다시 꺼내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5. 근육 깨우기

 

 

제 경우 40대입니다. 20대, 30대 초반에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을 하게되면 유산소 뿐 아니라 웨이트도 당연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들을 깨우고 그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게 운동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스트레칭, 가볍게 걷기, 간단한 근력 운동 정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지방 속에 잠들어있던 근육을 깨우는 것은 체중을 감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식사를 통해서 섭취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몸 속의 기관과 근육이거든요.

 

이 근육이 깨어있게되면 동일한 식사를 하더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서 몸에 남아 쌓이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단련하게되면 부족한 에너지를 확보할 목적으로 이미 몸 속에 쌓인 지방을 태우게되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결국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지방 속 깊숙한 곳에 잠들어있는 근육에게 아직 주인이 살아있다고 알릴 필요가 있지요. 그래서 하루 2시간 정도 걷는답니다. 웨이트는 근육들이 다 깬 뒤에 몸이 어느정도 부지런해지면 가볍게 시작할 생각입니다.

 

웨이트를 하기 전까지 몸을 깨우면서 생활 습관을 맞출 생각이네요.

 

이것이 제가 아는 안전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습관을 바꾸면 생활이 바뀌고 건강해지겠지요. 오늘부터 시작이니 1달 뒤, 1년 뒤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꼭 익숙해질 것입니다.

 

사족

 

개인적으로는 이번 결심으로 체중이 70kg 까지만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3개월 뒤부터는 웨이트로 복부 지방을 소모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습니다. 걱정은 생각한다고 풀리는게 아니니 그냥 걱정은 걱정대로 두고, 몸은 몸대로 움직이여겠네요.

 

* 4년 전부터 했어야했는데 항상 잔 바람에 흔들리고 베이고 쓰러져서 결국 4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네요. 이제 절벽 끝에서 시도라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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