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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현계 복귀 (feat. 강화 실패)

Game|2020. 6. 9. 09:39

2019년 12월 5일에 새로운 계정으로 복귀했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당시에 이 게임을 시작할때는 추워서 밖에 나가기 힘드니까 겨울에만 하자는 생각이었는데요. 갑자기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좀 더 오랫동안 플레이를 한 것 같습니다.

 

연이은 강화 실패에 화딱지가 나서 고(III) 마노스 악세를 다 지르고 투발라 장비만 남긴 상태에서 현계를 타면서 앞으로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접는게 아니라 접속만 시켜놓고 일꾼만 돌릴 목적으로 유지만 할겁니다.

 

어릴때는 질러서 터져도 다시 복구하면되니까 재미있게 즐겼는데 이제는 그 시간이 하나하나 모두 다 아깝네요. 그래서 사냥도, 생활도 푹 빠져서 못하고 모아서 정가하다가 강화하고 접는 일을 반복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마흔 줄이라 시간을 녹여서 즐기는건 끝난것 같고 지갑으로 즐겨야되는데 전 답이 없네요.

 

* 돈 잡아먹는 취미는 카메라(사진)가 따로 있거든요.

 

적당히 접속만 시켜놓고 일꾼이나 돌릴렵니다.

 

▲ 전승 란으로 맞춘 시즌 전용 장비 투발라 세트입니다. 이 정도면 무한물약, 지도 작업까지는 할 수 있으니 보물 다 맞출때까지 그냥 사냥은 이걸로 할 생각이네요. 다만, 란은 무게를 지르지 않아서 말피리, 무게, 가방 다 지른 아처로 할 예정입니다. (아처 무기 3개는 삼신기 유셋을 직강으로 맞출 예정입니다.)

 

이 란은 억압 방어구와 강화된 퀘스트 악세서리만 채워서 보스 대기를 시킬 생각이고 다른 캐릭터(각성 란)은 PC방 대여템과 고(III) 아술라 악세를 채워서 보스 대기를 태울 예정입니다. 

 

▲ 1월에 강화로 다 날리고 생활캐릭으로 전환한 후 다시 접게 만든 첫 타자. 한 번 실패한게 문제가 아니라 작년 12월 이후로 성공을 한 적이 없어서 빡쳐서 다 깍아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강화 전에 아두를 120억 은화에 정가해서 정말 다행이지요.

 

▲ 빡쳐서 지르기 시작한 고(III) 마노스 악세서리, 확률 15%인데 6개 중 1개 성공, 5개가 날아갔습니다. 유(IV) 1개를 200억에 팔고 수수료를 제외하니 170억 은화가 들어오더군요. 짜증나서 유(IV) 도축칼, 채집복 다 팔고 창고까지 싹 다 털어서 240억 은화를 만들어놨습니다.

 

 

▲ 530 연회 보상으로 준 크론석 1060개, 펄 옷 갈아서 모은 크론석까지 싹 다 털어서 마노스 도축용 칼 동트라이를 4번하고 바로 손절했네요. 다 팔고 크론석으로 바꿔서 동 트라이를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기는 싫었죠. 접을 생각은 아직도 없거든요. 단지 화가 났을 뿐이죠.

 

▲ 결국 창고에 240억 은화를 놓고 현계를 탑니다. 공격력 1 올려주는 모험일지를 하느라 10억쯤 써서 지금은 230억이네요. 그래도 요리 황납 남은게 있어서 그걸로 10억은 채울것 같습니다. (아직 발레노스 정식 7만개가 남아있네요.) 사실, 저 돈으로 뭘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두고 낚시만 돌리는 중이네요. (디네, 둠을 살까? 벨심, 가심을 살까?)

 

 

▲ 채집 세트 (도구, 옷, 악세)가 없어지자 고기 수급이 구매밖에는 답이 없어서 요리 황납도 잠시 접었습니다. 그리고 마력재배로 텃밭을 돌린 상태네요. 쉬면서 광분 재료나 모을 생각으로 호박을 키울 생각입니다. (사냥은 열기가 꽉 차면 한번씩 할 생각이고 생활도 낚시와 마력재배만 할 생각입니다. 나머지는 일꾼들이 놀지않게 먹이만 주고 광분 재료나 모으면서 놀 생각이에요.)

 

▲ 이미 벨류도 끝난 상태에서 창고와 가방, 캐릭터들을 다 정리하고 기운작도 할 예정입니다. 머 지금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도 가능한거라 심심할때 조금씩 할 생각이에요. 

 

현계를 탄다고해도 게임 삭제하는게 아니면 할게 많죠. 그래도 사냥하느라, 도축하느라 시간은 많이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식 황납도 다 하면 채소절임이나 납품할거라 신경은 더 안 쓸 예정이네요.

 

덕분에 오늘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씻고, 밥 먹고, 일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네요. 검은사막은 트레이 모드로 내려놓고 낚시 중이랍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프리랜서라서 접을 필요는 없어요. 그냥 일꾼만 돌리면 된답니다.

 

아... 올 말까지는 일에 집중하느라 계속 이런 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운이나 500 넘겨봐야겠어요.

 

사족

 

지금 본캐 스택 151, 부캐 112, 발크스의 조언(100) 3장이나 있네요. 근데 왜 벨리아 파밍을 안하냐면요. 이 계정이 2019년 12월 5일부터 지금까지 유(IV) 악세 성공확률이 0%거든요. 솔직히 짜증나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잠시 현계를 타는 겁니다. 이제 야영지까지 다 샀으니 (지금까지 펄질 65만원으로 1달에 10만원씩 했네) 당분간 기운작이나 하고 채팅이나 하면서 즐길랍니다.

 

접는게 아니라서 꾸준히 검은사막 관련 글은 올릴겁니다. 이게 취미거든요. (사진은 초상권 문제도 있고 개인 작업이라 공개는 못 합니다. 게임이 젤 부담없지요.)

 

* 현계를 타도 할거는 엄청 많은 게임, 갓갓갓 검사!!! 다만 내게 너무 가혹한 검은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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